공공방제 장비·황토 등 확보
경남도는 여름철 적조·고수온에 대비한 종합대책을 마련해 민관군경과 협력 체계 가동에 들어갔다.
올여름 수온은 강한 대마난류 등의 영향으로 평년보다 0.5~1.0도가량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. 적조·고수온은 이달 하순께 시작돼 다음 달 확산할 것으로 예상된다.

이에 도는 적조·고수온 종합대책을 마련해 각 시군과 관계기관에 전달했다. 적조·고수온 대응을 위해 예산 78억 원과 황토 6만 2000t을 확보하고, 어업인을 위한 개인 장비 2000대를 마련했다. 더불어 모니터링 요원 260명을 배치했다. 안전해역 69㏊를 지정하는 등 사전 대응 태세를 구축했다.
특히 올해는 적조 예찰 강화를 위해 해경 항공기와 수면비행선박(위그선)을 활용한다. 초기 대응을 위해 공공방제장비 18대, 해경 경비정 20척, 어선 700여 척을 현장에 전진 배치한다.
남석형 기자 (nam@idomin.com)